칼로로시(Carlo Rossi) 상그리아는 와인이 아닙니다
제목을 저렇게 적어놓긴 했지만, 분류라는 것은 생각보다 주관적이므로 와인의 범위를 어디까지 볼 것인지에 따라 와인으로 볼 수 있긴 하겠다. 무슨 말인지 지금부터 차차 적어봄. 나는 원래 상그리아를 좋아하는 편인데, 어제 마트를 가니 마침 칼로로시 상그리아를 할인하고 있길래 한 번 사 봤다. 사진 보면 알겠지만, 보통 와인은 한 병에 750ml가 많은데, 저거는 크기가 되게 커서 1.5L다. 만원 조금 넘게 주고 샀다. 인터넷으로 보니 작은 버전도 있는듯. 일단 딱 봤을 때 저 거대한 병이 너무 맘에 들었다. 스페인 할머니가 집에서 만들어서 저런 단지에 담아 놀 것 같은 느낌이랄까... 막 안주도 땡길 것 같고... 맛도 가격에 비해 나쁘지 않았다. 유럽 아무 마트에 파는 몇천원짜리 상그리아보다는 훨씬 나..
음료
2020. 6. 3. 20:26